[한연희]
꼭 일주일 뒤, 다음 주 수요일이면 21대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YTN 정치인터뷰 당당당 총선 편, 오늘은 서울 구로을에서 정치부 조은지 기자와 총선 소식 전하겠습니다.
[조은지]
오후에는 서울 구로을에 도전하는 여야 의원들도 직접 출연합니다,
오후 1시 50분에는 미래통합당 김용태, 오후 4시 50분에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 각각 모시고 출사표 들어볼 계획입니다.
[한연희]
야외 나오니까 참 좋습니다, 저희는 신도림역 바로 옆에 신도림 테크노 근린공원에 있는데요.
여기가 구로을 지역구의 핵심이라면서요?
[조은지]
사실 구로하면 구로공단, 노동자, 가발공장, 재봉틀,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죠.
하지만 뒤쪽으로 보시는 것처럼 높은 빌딩 숲이 우거져 있고, 디지털단지까지 들어서면서 최근 말 그대로 상전벽해, 대변신한 곳입니다.
저희가 아침 8시부터 나와 있었는데 출근하는 분들도 정말 많았죠.
[한연희]
본격적으로 구로을 지역구 파헤쳐 보겠습니다.
유력 후보 바로 살펴볼까요?
[조은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의 2파전입니다.
먼저 윤건영 후보, 1969년생, 만 51살, 부산 태생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실장을 지낸 친문 핵심입니다.
문 대통령이 읽는 서류는 전부 윤건영 손을 거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재인의 남자, 복심으로 불립니다.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대표적인 586세대로, 지난 1998년 서울 성북구에서 최연소 구의원을 지냈고 국회의원 경험은 없습니다.
구로을 출사표 직접 들어보시죠.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을 후보 :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국정 후반기의 성공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청와대) 안이 많은지 밖이 많은지 고민을 했고요. 밖에서 할 일이 훨씬 많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낮은 자세로 주민들 한분 한분을 만나서 듣고 그분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듣고 반영해 내는 게 정치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구로에 산다는 것을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구로가 돼야 할 거 같습니다.]
추격자라고 할까요, 이에 맞서는 통합당 김용태 후보, 1968년생, 만 52살, 대전이 고향이고, 서울 양천을에서 내리 3선을 한 현역 국회의원입니다.
당내 대표적인 쓴소리 소장파로 국정농단 사태 때는 1호로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사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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